나는 왜 이 블로그를 쓰는가

pseudowise
2 min readJun 19, 2020

세상 사는 모든 이들이 다 그만의 전쟁을 치르고 있단 얘기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자 고민이 있고 해결 또는 회피를 위해 다이나믹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사업을 한다는 것’만큼 다이나믹한 일도 없습니다. 사업 아이템 확보, 혼자 해선 안 될 일이니 직원과 파트너 확보, 무엇보다 힘든 자금 확보, 국세청을 비롯한 관공서 대응, 매출과 이익, 재무제표 관리, 관리 회계 등 어느 하나 어렵고 힘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디 이 뿐인가요? 사업 잘 된다는 소문이 돌면 이 사람 저 사람 연락 와서 이런 저런 요청과 부탁을 하는데 그것 또한 대응하기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이에 대한 준비는 커녕 이 문제가 무엇인지도, 무엇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장미빛 희망만으로 사업을 합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면 다가오는 것은 자금 부족, 직원의 항의, 고소 고발, 생각하지도 못한 큰 금액의 세금 등이 기다립니다.

네... 제가 다 겪어 본 일들입니다. 달콤한 성공도 맛 봤지만 위에 열거한 일들의 쓴맛은 달콤한 기억을 다 잊어 버리게 만들 정도이더군요.

유튜브를 보다 이말년 웹툰 작가가 한 말에 크게 동의한 적이 있습니다.

‘역사는 인류의 오답노트이다’.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이 블로그를 읽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블로그를 씁니다.

#사업 #경영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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