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를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라

사업은 다이나믹한 일입니다. 매월 1천만원만 딱 벌어야지 하며 시작했는데 1천만원은 커녕 1백만원 남기기가 힘들기도 하고 반면에 1억이 벌리기도 하며 10억이 벌리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걸 사업 운영자가 제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이유를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그리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때’와 ‘운’이 맞았다고 설명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고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이 성공의 원인이라면 이 땅의 사장님 모두가 성공해 있어야 하죠.

Photo by pan xiaozhen on Unsplash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고 돈이 벌리면 모두가 호의적입니다. 부자가 된 것 같고, 앞으로 계속 이럴 것만 같고, 주위엔 다들 박수치고 존경한다는 사람들이고 좀 더 좋은 차로 바꾸라는 조언도 자주 들립니다. 심지어 금융기관에서 돈 좀 더 빌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사업을 더 확장하셔야 하지 않느냐는 친절한 조언과 함께.

‘때’와 ‘운’이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면 실패를 가져다 주는 것도 ‘때’와 ‘운’입니다. 길목에 휴게소를 내어 재미를 보다 가도 고속도로가 신설되어 개미 한 마리 보기 힘들게 되기도 하고, 각광받는 서비스 사업 이라던 MICE산업도 세월호, 메르스, 코로나를 거치며 이제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사업군이 되어버렸습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지속적인 시장의 확대로 큰 자본의 관심을 받던 항공산업은 국가가 지원해주지 않는 한 버티기 힘든 사업이 되었습니다. 이때 지출되는 비용의 속도는 통제 가능하지 않던 매출이 들어오는 시기의 그 속도보다 두 배 이상은 빠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버텨야 하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버틸 수 있도록 미리 든든히 준비를 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업 #경영 #스타트업

<Copyright 2020. pseudowise. All rights reserved.>

Get the Medium app

A button that says 'Download on the App Store', and if clicked it will lead you to the iOS App store
A button that says 'Get it on, Google Play', and if clicked it will lead you to the Google Play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