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판’을 만드는 것이다.

‘술판’, ‘굿판’, ‘도박판’ 등 단어에서 사용되는 ‘판’이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일이 벌어진 자리’라고 나오네요. 자체적인 해석은 ‘만들어 놨더니 알아서 와서 놀고 즐기고 만족하는 자리’라고 했습니다.

사업은 창업주 또는 경영자가 스마트하게 사업 아이템을 만들고 성장시켜 매출과 이익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또 그게 성공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여기에는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Photo by Joel Muniz on Unsplash

창업주 또는 경영자가 일을 계속 관리하고 만들어야 한다면 그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낮습니다. 사람은 창의적일 수 있지만 체력적인 한계가 있고(알파고와 이세돌의 경우를 보세요) 그 한계에 도달하면 성장동력이 멈추게 됩니다. 비극적이게도 이게 대부분 기업의 현실이며 더 비극적인 것은 구성원 누구도 이게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사업은 ‘’을 만드는 것이다. 판을 만들고 거기에 임직원, 고객, 파트너, 미디어 등 사업 관련자들이 재미를 느끼게 하고 알아서 일을 키우고, 결국 판을 키우고 재미를 더 배가시키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판을 만들지 않는 이상 아무리 잘 만든 사업이라 하더라도 결국 사람과 조직의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하며 그 이후는 서서히 또는 급격히 내려가는 길 뿐이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사장님들께:

‘판’을 한 번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즐기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항상 구상하시길 바랍니다.

#사업 #경영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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