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기업용 툴(ERP 등)이 아닌 ‘업무’

B2B 시장에 기업 업무를 돕는 툴들이 쏟아집니다. 기업 내 의사소통 도구(생산성 툴, Productivity tool) 잘 쓰고 계신가요? 막상 비용 들여 도입했는데 안 쓰고 방치되지는 않았나요?

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이메일, 메신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생산성 툴(Productivity tool)은 기업 내 언어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면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겠지요. 한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 번역기가 필요한 수준이라면 그것만큼 답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기업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툴을 도입합니다. 이젠 스다드가 된 이메일이 그랬고, 워드 프로세서(워드, 한글), 계산 도구(엑셀)이 그랬습니다. ERP, 그룹웨어 도입도 더 이상 대기업만의 도구는 아닙니다(가격의 저항이 있지만). 실리콘 밸리에서 건너온 슬랙(Slack), 노션(Notion) 그리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투자한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지 않습니다. ERP 도입했는데 여전히 엑셀과 파워포인트로 재해석하여 의사소통하는 경우도 많고 비싼 돈 들여 투자했는데 임직원들이 잘 쓰지 않고 방치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툴 도입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 도구를 통일하는 것입니다. 누구는 이메일을, 누구는 슬랙을, 누구는 카카오톡을… 이렇다면 의사 소통이 어렵고 결국 손에 익은 이메일, 엑셀, 파워포인트로 돌아가게 됩니다.

툴을 도입하기 전에 왜 도입하는 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한번 툴을 도입하면 무조건 그 툴로만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전사적인 의지와 노력이 부족하다면 이 세상 최고의 툴을 도입해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업무’이지 ‘툴’이 아닙니다. 임직원이 기업의 업무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도입하세요. 툴 사용에 매몰되어 본연의 업무에 쏟는 시간을 잃는다면 막심한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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